2026/04 3

상반기 취준 회고: 누가 포기를 배추 셀 때 쓴다고 하였나

상반기를 정리해봤다상반기가 거의 끝나간다. “나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건가?”뭔가 계속 하긴 했다.근데 결과가 딱 보이는 건 많지 않았다.그래서 한 번 정리해보기로 했다.나중에 보면 이 시기도 분명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1월, 일단 어학부터올해 초에는 오픽을 봤다. 취업 준비를 하려면어학 기준은 맞춰두는 게 좋을 것 같았다.1월 7일에 시험을 봤고,다행히 내가 원하던 최저 기준은 맞췄다. 엄청 대단한 성과라고 하긴 어렵지만,그래도 하나는 끝냈다는 느낌이 있었다. 2월까지는 알바도 했다작년 10월부터 2월까지는뮤직바와 약국에서 주 4-5일 알바를 했다.취준을 하려면 시간도 필요하지만당장 생활비도 필요했다. 취준 비용이 은근히 많이 든다.교통비, 카페, 식비, 시험비 같은 것들이 계..

그 외 등등 2026.04.27

당신은 무엇을 오래 사랑하십니까 - AI와 나의 헤리티지

조금 거드럭대는글을 써보려합니다. AI 시대에 ‘나’를 만든다는 것요즘에는 문장을 쓰는 일보다, 그 문장이 정말 나에게서 비롯된 것인지 의심하는 일이 더 잦아졌습니다. 또한 그것이 진정 나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떤 문장도 혼자 끝내지 않습니다. 쓰는 동시에 다듬고, 다듬는 동시에 의심하며, 의심하는 동시에 더 나은 표현을 권유받습니다. 분명 더 정확하고 더 매끄러운 문장을 얻게 되었지만, 그와 함께 조금씩 잃어버리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말이 나에게서 나왔다는 감각, 생각이 내 안에서 '오래' 머물다 비로소 문장이 되었다는 고유한 시간의 감각입니다. AI의 발전은 이 감각의 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생산은 쉬워졌고, 정리는 빨라졌으며, 표현은 이전보다 매끈해졌습니..

그 외 등등 2026.04.08

[코딩테스트,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BOJ 14891 - 구현, 실행의 판단 파트와 실제 실행파트 구분하기

판단과 실행을 분리해야 한다는 점을 깨닫기까지 이 문제에서 “1번 톱니를 회전시킨다”는 말은1번 톱니를 회전의 시작점으로 삼는다는 뜻에 가깝다.즉 실제 동작 순서는 다음과 같다.현재 상태를 기준으로 인접한 톱니끼리 맞닿은 극을 비교한다.어떤 톱니가 어느 방향으로 회전할지 결정한다.회전 여부가 모두 결정된 뒤, 실제 회전을 한꺼번에 적용한다.핵심은 비교는 현재 상태로 하고, 회전은 나중에 한다는 점이다.왜 바로 회전하면 안 되는가처음에는 DFS로 인접 톱니를 타고 들어가면서 바로 회전시키면 될 것 같았다.하지만 이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예를 들어 1번 톱니를 먼저 회전시켜 버리면, 1번 톱니의 배열이 바뀐다.그러면 그 다음에 2번 톱니와의 접점을 비교할 때는 원래 상태가 아니라 이미 회전된 상태를 기준으..